비판텐 연고, 한 번쯤 들어보셨죠? 원래는 상처 치료용 연고인데, 요즘은 보습, 피부 진정, 각질 관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요. 피부과에서도 추천할 정도로 효과가 좋아서 겨울철 필수템으로 꼽히기도 하죠. 그런데 막상 써보려고 하면 "이걸 어디에 어떻게 발라야 하지?" 고민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비판텐을 얼굴, 입술, 발, 손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한 번 사두면 사계절 내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니까 끝까지 읽어보세요!
비판텐 바르는법, 얼굴 보습 효과 높이는 방법
겨울철에는 아무리 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건조할 때가 많죠? 특히 속건조가 심한 분들은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땅기는 느낌을 받을 거예요. 이럴 때 비판텐을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소량 발라보세요.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줘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도와줘요. 단독으로 사용하기 무겁다면, 평소 사용하는 크림에 살짝 섞어서 바르면 부담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유분이 많기 때문에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인 분들은 좁쌀이 올라올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얼굴 전체에 바르기보다는 눈가나 입 주변처럼 건조한 부위에만 소량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비판텐 바르는법, 입술 각질 없애는 방법
비판텐을 립밤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요. 입술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거나 립스틱이 매끈하게 발리지 않을 때 자기 전에 듬뿍 바르고 자 보세요. 립슬리핑마스크처럼 작용해서 다음 날 아침에 부드러운 입술을 만날 수 있어요. 단! 다음날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부드럽게 닦아내주시는게 좋아요. 촉촉하다고 냅두면 때처럼 밀리는 현상을 보실 수 있답니다...ㅋㅋㅋ 일반적인 립밤보다 수분감이 좋아서 저는 입술 찢어질만큼 건조한 겨울철 꿀팁으로 추천해요. 유튜브에서보니까 어느 약사분도 추천하시더라구요!
근데 아무래도 향이... 좀 별로입니다....ㅋㅋ 그리고 한동안 좀 연고의 허연(?)색이 좀 있다보니 낮보다 밤에 바르고 빨리 잠드는거 추천!
비판텐 바르는법, 발 뒤꿈치 각질 관리에 최고
겨울철이나 여름 샌들 시즌이 되면 발 뒤꿈치가 거칠어지고 하얗게 갈라지는 경우가 많죠? 아무리 보습제를 발라도 효과가 없을 때가 있는데, 비판텐을 활용하면 발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어요.
샤워 후 발을 깨끗이 닦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비판텐을 듬뿍 발라주세요. 그 상태로 양말을 신고 자면 보습 효과가 극대화돼요. 더 확실한 효과를 원하시면, 비닐봉지나 실리콘양말 또는 랩을 감싸고 양말을 신어 보세요.(신고 걸을 때 미끄러움 주의) 하룻밤만 지나도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손이 쉽게 건조해지는 분들도 핸드크림 대신 비판텐을 사용하면 좋아요. 특히 손이 자주 트거나 거칠어지는 분들은 자기 전에 비판텐을 바르고 면 장갑을 끼고 자면 다음 날 손이 부드러워진 걸 느낄 수 있어요.
제 경험담으로 우레아 풋크림과 비교하자면 우레아 성분의 풋크림은 뭔가 수분감있는 촉촉한 느낌이라면 비판텐은 그거보다는 살짝 덜촉촉한데 매끈해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근데 효과도 참 케바케라고 생각되는게, 어떤분 후기를 보니 그분 우레아크림으로 바를때보다 비판텐을 발랐을때 더 빠른시간안에 효과를 봤다고 하네요 :)
비판텐 바르는법, 피부 진정 효과까지
비판텐이 단순히 보습 기능만 있는 게 아니라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이라는 거 아시나요? 특히 피부과 시술 후 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주는 역할을 해요. 예를 들어 레이저 시술이나 필링 후 피부가 민감할 때 비판텐을 발라주면 피부 장벽이 회복되는 데 도움이 돼요.
다만 이 경우는 병원에 먼저 문의하는게 우선입니다. 때에따라 건조하게 두라고 하기도 하고 재생연고를 발라주라고 하기도 하고 각 치료마다 케어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제모 후 따갑고 붉어진 피부에도 비판텐을 바르면 좋아요. 면도 후 피부가 가렵거나 따가울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면도 후 보습제 대신 비판텐을 사용해 보세요.
햇볕에 오래 노출되어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면, 비판텐을 얇게 펴 발라주면 열감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단, 심한 화상이나 깊은 상처에는 적합하지 않으니 그런 경우에는 피부과 상담 후 적절한 연고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
비판텐의 핵심 성분, 판테놀! 직접 써본 후기
비판텐이 이렇게 다양한 피부 고민에 효과적인 이유는 바로 **판테놀** 성분 덕분이에요. 판테놀은 피부 보호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데, 비판텐뿐만 아니라 여러 보습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사실 저는 비판텐을 워낙 좋아해서 자주 쓰다 보니, 나중에는 아예 **판테놀 원액**까지 구매했어요. 처음에는 "이걸 따로 사서 써야 하나?" 싶었는데, 써보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판테놀 원액은 점도가 거의 없는 맑은 액체인데, 에센스처럼 쓰거나 크림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특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크림에 몇 방울 섞어서 발랐는데, 속건조가 잡히는 게 확실히 느껴졌어요.
비판텐보다 유분감이 덜해서 지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가벼운 사용감을 원할 때 딱 좋더라고요. 피부가 많이 예민해졌을 때는 슬리핑팩에 섞어서 바르고 잔 적도 있어요. 다음 날 피부가 확실히 차분해져 있어서 신기했어요.
비판텐, 한 개쯤 꼭 챙겨두세요!
이처럼 비판텐 하나로 얼굴부터 발까지, 보습부터 피부 진정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겨울철 보습, 입술 관리, 발 뒤꿈치 각질 제거, 시술 후 피부 진정, 여드름 자국 관리까지! 이 작은 튜브 하나로 해결할 수 있으니 정말 유용한 제품이에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하나쯤 집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기 좋아요.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가 훨씬 건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아직 안 써보셨다면 한 번 사용해 보세요. 확실한 차이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